경남도, 추석연휴 대비 방역대책 추진
경남도, 추석연휴 대비 방역대책 추진
  • 정만석
  • 승인 2020.09.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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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귀성 자제 이동 최소화 권고
대중교통 전통시장 등 방역 특별 점검
지역상품 선물보내기 등 경제 활성화도
경남도는 다음달 1일까지를 ‘방역관리 사전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추석연휴 대비 사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환자발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고향방문 등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연휴도 집에서 가족과 보내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도는 분야별로 방역관리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동안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시·군 보건소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한다.

우선 도는 ‘가족을 위한 추석 집에 머무르기 협조에 감사합니다’,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 등의 메시지를 문자 발송한다. 또 군 지역에는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마을 앰프방송도 활용해 고향 방문 자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한다. 벌초·성묘·봉안시설 등에 대한 방역 강화 및 분산 방문을 장려하고 교통수단, 전통시장,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성묘 등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홍보하고 부득이 벌초 시에는 산림조합, 농협 등에서 제공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도내 봉안시설 등에 대해서는 1일 추모객 총량예약제(회당 50인 이내 제한)와 실내 봉안시설 방문 성묘객의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특히 봉안시설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명절기간 동안 봉안시설 내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된다. 성묘객은 사전에 방문할 봉안시설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 등의 방법으로 운영현황을 확인 후 이용해야 한다.

또 시외버스 탑승객들의 충분한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이동수요가 많은 서울, 경기, 부산 방면 58개 노선에 대해서는 버스 내 밀집도 완화를 위해 283회 증회 운영한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도와 시군 합동 버스터미널,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분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버스, 택시에 대해서는 운행 전 운수종사자 발열체크 여부, 매 운행 종료 시마다 차량 소독 여부, 차량 내 마스크 착용 홍보물 부착 및 손소독제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운수종사자와 대중교통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10월 4일까지 22개 고속도로 휴게소 내 130여 개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줄앉기 좌석 배치, 식당 칸막이 설치, 손잡이 지속적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 이행사항도 점검한다.

도는 경남지방중기청과 합동으로 오는 20일까지 도내 3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추석명절 대비 방역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에도 선별진료소는 비상근무 체계로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상품 선물 보내기, 지역상품 실속형 중저가 선물 개발, 드라이브 스루 등 직판배송행사 등 시·군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는 “먼 거리를 이동해 모인 가족과 친지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지를 위해 가급적 집에 머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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