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습 교통정체 해소 ‘팔걷어’
진주시, 상습 교통정체 해소 ‘팔걷어’
  • 박철홍
  • 승인 2020.09.16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호광장 교통량 분산 위해 도시계획도로 추진
금산교 왕복 6차로 확장·진양교 개선도 곧 준공
국토부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선정 돼 국비 확보
출·퇴근시간대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로 운전자들의 불편을 야기해온 진주 10호광장과 금산교, 진주교의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도로교통공단, 진주경찰서와 합동으로 10호 광장 현장점검을 실시해 산청·집현에서 10호 광장 방향 진입도로의 좌회전 대기차로를 200m까지 연장하고, GS슈퍼마켓과 다이소 매장 부근 1개차로의 증설을 마무리했다.

또 산청·집현에서 10호 광장 방향 좌회전 전용대기차로를 직·좌회전 차로로, GS슈퍼마켓 부근 유턴전용차로를 좌회전·유턴차로로 변경하고 신호주기를 조정했다.

장기적으로 10호광장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여중 오거리~국도33호선, 국도33호선~평거주공아파트 구간에 333억원을 들여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10호광장 차량 지체시간이 110초에서 40초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내 교량의 접속차로도 개량을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금산교 접속차로 개량공사는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착공, 2022년 준공한다. 이 공사는 금산교에서 서부청사 방면으로 출·퇴근시간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왕복 4차로 교량을 양방향 150m에 한해 6차로로 확장한다. 또 금산교를 이용하는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안전을 위해 전 구간 차량방호책을 설치하고 인도 폭을 1.0m에서 3.5m로 확장할 계획이다.

뒤벼리에서 진양교로 시외버스나 대형차량이 진입하는 경우 회전각이 확보되지 않아 상습 교통정체 현상을 겪고 있는 진양교의 교량을 확장하고 차로를 개량하는 ‘진양교 차로 개량공사’도 지난 1월 시작됐다. 사업비 약 35억원을 들여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 구축사업 선정됨으로써 국비로 선진화된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16일 진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2021년 ITS(지능형교통)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10호광장·내동 교차로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정보 제공 안내판 설치’ △교통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교통정보 제공 홈페이지 구축’ 사업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호 우선권을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내년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추진 중인 교통신호 온라인 사업, 도심지 감응신호 구축사업(국토교통부 지원), 교통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빅데이터 분석기반 교통신호 최적화 실증사업(한국교통연구원 협업), ITS 기본계획 수립 등의 사업을 통해 교통 선진화를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사업 추진은 민선7기 조규일 시장의 체계적인 교통 선진화 정책에 맞춰 추진되는 단계별 사업으로 융복합 스마트시티기반의 도시 조성에 이바지할 것 기대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