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NC, 두산 꺽고 3연패 탈출
선두 NC, 두산 꺽고 3연패 탈출
  • 이은수
  • 승인 2020.09.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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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 결승 솔로포 작렬
“1위를 뺏길 수 없다!”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선두 수성에 나섰다.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투·타의 균형속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5-3으로 승리했다. 2위 키움 히어로즈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간신히 앞서 1위를 지켰던 NC는 두산을 꺾고 일단 한숨을 돌렸다.

전날 이동욱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가 5회를 잘 버텨주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했는데, 이같은 맥락에서 이날 경기는 NC의 전략이 어느정도 통했다.

NC 선발 김영규는 5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을 뒤늦게 신고했다. NC는 김영규에 이어 임정호-임창민-문경찬-원종현이 1이닝씩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일궜다. 타선에서는 노진혁의 결승포 등 홈런 2방이 승리를 뒷받침했다.

두산에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61승째(3무 41패)를 수확해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58승 4무 46패가 된 두산은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NC 선발 김영규는 5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뒤늦게 신고했다.

NC는 김영규에 이어 임정호-임창민-문경찬-원종현이 1이닝씩 책임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NC는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NC는 1회초 애런 알테어의 볼넷과 박민우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NC는 양의지의 안타와 상대의 실책을 묶어 2-0으로 앞섰다.

NC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욱이 좌월 솔로아치(시즌 4호)를 쏘아올려 1점을 더 보탰다.

중반전 두산의 반격도 거셌다. 끌려가던 두산은 5회말 2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박건우가 적시타를 날려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진혁이 우월 1점 홈런(시즌 16호)을 날려 다시 4-3 리드를 가져갔다. 7회에는 김준완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민우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NC는 선발 김영규가 5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진이 줄줄이 호투를 펼쳐 리드를 지켰다.

6회부터 임정호, 임창민, 문경찬, 원종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영규는 2019년 9월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이후 355일만에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정리한 NC 마무리 투수 원종현은 시즌 21세이브째(3승 4패)를 챙겼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5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점) 했으며, 플렉센의 뒤를 이어 6회말 등판한 두산 우완 김명신은 1이닝 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시즌 첫 패)의 멍에를 썼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 대 두산 경기. 6회 초 2사 때 NC 노진혁이 홈런을 치고 있다.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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