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방문화연구소 개소식 개최
21일 교방문화연구소 개소식 개최
  • 박성민
  • 승인 2020.09.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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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부산 등 전문가 참여
교방문화 산업화에 최선
진주문화유산원 부설 ‘교방문화연구소’가 21일 오후 4시30분 진주문화유산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그동안 진주 교방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진주문화유산원 부설 교방문화연구소는 교방문화의 본산인 진주는 물론 대구, 부산, 창원 등지의 교방문화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15명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진주의 교방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진주문화유산원(원장 심동섭)은 교방문화연구소 개소식을 계기로 ‘진주를 교방문화의 본산으로 만든다’는 기치 아래 진주교방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교방문화연구소의 주요 사업을 보면, 지역내에서 교방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교방문화 관련 학술발표·토론회·심포지엄과 같은 연구·조사사업을 비롯해 교방문화 소식지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방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방문화=기생문화라는 잘못된 올바른 인식의 교정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오는 10월 13일 개강하는 진주문화유산교실 개설을 통한 홍보는 물론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진주시민과 전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방문화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진주문화유산원은 그동안 진주관광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진주교방문화단지조성을 위해 경상남도와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경남과 전남을 잇는 관광개발계획에 진주의 교방문화를 포함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교방문화연구소는 진주교방문화단지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의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교방문화를 통한 진주관광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특히 교방문화연구소 내에 ‘교방음식연구회’를 만들어 교방문화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교방음식연구회는 교방냉면과 교방비빔밥으로 대표되는 교방음식에 대한 연구 활동은 물론 교방음식 레시피 개발을 통해 진주에서 창업을 원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교방문화의 산업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심동섭 진주문화유산원장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방문화전문가들의 영입을 통해 교방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진주를 교방문화의 본산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면서 “교방문화의 산업화가 교방문화 활성화의 디딤돌이 된다는 판단하에 교방음식연구회를 통해 교방음식 레시피의 무료 제공 등을 통해 교방문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문화유산원은 교방문화연구소 개소식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축제경영연구소, 11월에는 진주문화상품연구소 개소식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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