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집]‘꿈을 심는 대학’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대학특집]‘꿈을 심는 대학’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 문병기
  • 승인 2020.09.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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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지난 2001년 항공기능대학으로 개교된 이래 끊임없는 혁신과 항공특성화를 추구해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여 년간 3500여 명의 항공 기능 인력을 양성하며 명실상부한 항공특성화 캠퍼스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국책대학

항공캠퍼스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으로 5년 평균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 학기 120만 원대의 저렴한 등록금이 특징이며 전교생 기숙사 수용 가능,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 높은 장학금 지급률(평균 70%, 2019년 기준) 등이 주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학이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소그룹 지도제를 통해 교수진이 학생들을 밀착 지도하고, 고용노동부 위탁 취업 컨설팅 업체를 연계하여 모의면접, 이미지 메이킹, 자기소개서 첨삭 등 개인별 취업지도를 실시한다. 또한 경상남도 취업지원사업(청년EG사업) 유치로 재학생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전담제 활동(교수1인당 10개의 전담기업체 확보)을 통한 기업체와 학생 간 유대 강화는 한국폴리텍대학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대형 항공사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뿐 아니라 주요 대기업, 공공기관, 군무원, 부사관 까지 다양한 취업 분야와 함께 취업의 질을 높이는 항공캠퍼스의 강점이다.

◇항공특성화 강화, 고강도 학과 개편

국토교통부 면장 개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전자과와 항공전기제어과를 통합해 항공전기전자정비과를 신설했다. 항공정비 인력의 중점 육성을 위해 항공정비과의 정원을 60명으로 늘려 국내 최초 항공특성화 국책대학으로써의 위치를 재확립하고 있다. 또한 플라잉카와 위그선 등 PAV(개인비행수단)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향후 항공모빌리티과 신설을 통한 정비인력 양성을 검토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대학에는 주목받는 4개 학과가 있다. 항공정비과(항공기 정비, 운용 관리), 항공전기전자정비과(항공전기전자 계기 계통 정비), 항공기계과(항공기 설계 및 제작, 시험평가), 항공메카트로닉스과(자동화 설비 설계, 제작 및 시운전)로 고밀도 학사운영을 통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 대학 대비 비교적 높은 학점으로 다양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공 산업 최적지

현재 항공캠퍼스가 위치한 사천 지역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022년 말 준공 목표로 국내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시키기 위해 지자체에서 힘을 모으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로 항공 산업과 항공MRO가 거론되는 만큼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배후 지역이다. 정부는 31만1880㎡(9만4000평) 규모의 항공MRO 산업단지를 2027년까지 사천에 조성할 계획으로 대규모 고용창출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국토부 지정 교육기관

항공정비과의 경우, 2년간의 교육과정 이수 시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면장 시험에서 2차 작업형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또한 이번에 신설되는 항공전기전자정비과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항공전자면장 취득인가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제반 교육시설과 장비 구매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융·복합 실습실과 항공융합기술센터도 이 대학만의 강점이다. 러닝팩토리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추구하고 있는 새로운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이다. 그 중 항공기 날개 및 부품 등의 시제품 제작·실습이 가능한 공간을 구축하였고 이것이 항공캠퍼스의 항공융합기술센터이다.

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융·복합 학습 시스템 전환을 통해 산업 현장과 동일한 공정 프로세스에 맞춰 교육이 진행된다. 실습실을 칸막이로 구분하지 않은 전 공정 통합 실습장이며 타 전공 분야에 대해서도 학습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상에 맞는 창의 융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변화에, 신속 대응체계 구축

항공캠퍼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교육체계도 바꿔나갈 계획이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취업시장도 시대 변화에 맞춰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력 간판보다는 실력 중심의 사회로 변화하며 기술 분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한 예로 4년제에서 전문대로 유턴 입학 하는 학생 수는 작년 8392명에서 올해 1만268명으로 늘어났다. 이 대학의 경우도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지원자 중에서 11%는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중퇴하고 온 학생들이다.

하지만 내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절벽으로 취업 시장이 흔들리며 유턴 입학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장 기술자의 경우 고용 측면에서 비교적 양호하다는 것을 청년층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전찬열 학장은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있다면 과감히 ‘폴리텍 하자’고 말하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현장에서 꼭 필요한 기술자의 수요는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일수도 있지만, 지금의 선택은 남들보다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중심과 미래선도 산업 인력 양성이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다. 지금까지 많은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극복해냈고, 기술인력 양성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면서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미래에 대한 예측과 준비를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일자리대학 역할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꿈을 심어줄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항공폴리텍은 2021학년도 4개 학과 28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 1차, 2차, 정시모집으로 구분되며 성적 80% + 면접20%로 선발한다. 일반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에 합격 또는 등록 후 지원할 수 있고 수시 모집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대입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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