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 환승할인 25일부터 시범운행
진주-사천 환승할인 25일부터 시범운행
  • 정희성
  • 승인 2020.09.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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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점검거쳐 11월 개통
시외-시내 환승 1450원 절약
월 이용자 6만 3800원 아껴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가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행된다.

21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이번 시범운행은 정식 개통전(11월) 시외-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시스템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시범운영 기간에도 진주와 사천을 통행하는 환승 이용자에게 1450원의 요금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는 광역버스 기능을 하는 시외버스와 양 지역 시내버스 간의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7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환승규칙과 방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지난 5월 26일 사천터미널에서 김경수 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6월부터 환승시스템 개발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시스템 개발을 모두 마쳤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는 진주시와 사천시를 오갈 때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다른 버스로 환승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회에 한해 1450원을 할인해 준다.

다만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환승할인 혜택을 볼 수가 있으며, 동일 노선에 대해서는 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환승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환승요금 할인 혜택에 따른 손실금액은 경남도가 30%의 예산을 지원하고, 진주시와 사천시가 각각 35%를 부담하게 된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출·퇴근, 통학 등 정기적으로 두 지역을 통행하는 이용자는 월 6만3800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역 간 편리한 환승체계가 구축되어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인적 교류가 보다 더 활발해지게 되며, 이에 따라 승용차의 도심 진입량이 줄어들어 교통체증 감소와 대기오염 저감 등 사회·환경적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 구축은 진주 시민들뿐만 아니라 사천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전국에서 모범적인 대중교통 복지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의 환승방법과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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