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소원은 “코로나 확산 방지”
이번 추석 소원은 “코로나 확산 방지”
  • 정희성
  • 승인 2020.09.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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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특별대책 발표
조규일 진주시장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22일 특별 방역대책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시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즐겁고 행복해야 할 추석이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우려에 시장으로서 걱정이 크다. 하지만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진주보건소를 비롯해 공무원의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불시점검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격리장소 이탈을 막겠다고 했다.

또 연휴 기간 동안 보건소 및 경상대병원, 한일병원, 고려병원에서 선료진료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 등 8곳에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경로당 등 복지·공공시설도 휴관할 계획이며 해외입국자를 위한 편의버스와 안전숙소 역시 정상 운영한다. 또 고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22일부터 실시 예정이었던 국가예방접종이 임시 중단됐다”며 “시 자체적으로 준비한 19세~61세 연령의 자체 무료 예방접종 백신은 국가접종백신 유통과정과 달라 안전하지만 정부에서 무료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만큼 진주시도 접종을 잠정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다시 재개하면 시도 무료백신 접종을 즉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시장은 추석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비롯해 10월 축제 취소에 따른 후속 대책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책으로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5개 반 70명 규모의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이어 조 시장은 정부 지원정책에서 소외되는 계층·분야에 대한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정희성기자

 
조규일 시장이 22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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