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역특화형 직훈사업 최대 참여
거제시, 지역특화형 직훈사업 최대 참여
  • 배창일
  • 승인 2020.09.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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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말까지 152개사 8400여명 훈련
4대 보험료 50% 지원해 사업자 부담 완화
거제시가 고용유지를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고용노동부에서 경상남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역특화형 긴급 직업훈련 시범사업에 최대 규모의 훈련참여와 지원에 나선다. 이는 지역 조선업 노동자 고용유지를 위한 시의 의지표현으로 풀이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노동부와 도 간의 직업훈련 시범사업 협약식에는 변광용 시장을 비롯한 사업 참여 지자체장과 기업체, 노동계, 훈련센터, 한국노동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특화형 긴급 직업훈련은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조선·항공·자동차·기계 분야 500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2021년 연말까지 8개 시·군, 214개 기업에서 총 2만251명의 훈련인원이 참여한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노동부에서 훈련참가자에 대한 인건비와 훈련비를 지원한다. 또 사업주의 4대 보험료 부담금 중 절반을 도가 20%, 시·군이 30%씩 각각 분담해 지원하게 된다.

시는 수요조사 결과 이번 직업훈련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시·군 가운데 최대 규모인 152개사에서 8412명이 훈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업주에 대한 4대 보험료 지원 역시 최대 규모로 타 시·군보다 추가로 20%를 더 보태 50%까지 지원, 고용유지를 위한 사업주의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변 시장은 “힘든 때일수록 함께 가야 한다”면서 “기관과 기업 간의 협력은 어려운 고용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유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기업에 대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연말까지 예정된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지정기간 연장과 함께 중소기업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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