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지난 2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산물 절도 사건은 최근 4년(2016∼2019년)간 총 2448건이며 이 중 1101건을 검거해 검거율은 4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절도 사건은 2016년 554건, 2017년 540건, 2018년도 507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847건으로 큰 폭 증가했다. 최근 4년동안 농산물 절도 최대 발생지역은 경기남부 425건, 충남 338건, 충북 257건, 전남 243건, 경북 179건, 경남 174건, 제주 168건, 경기북부 135건, 강원 108건, 전북 102건 순이다.
이에 반해 농산물 절도 4년간 검거율은 전북(71.6%), 제주(64.3%), 강원(59.3%), 광주(58.3%), 경남(52.3%), 전남(51.0%), 서울(50.0%) 순이며, 하위 순으로 세종(20%), 울산(30.0%), 경기북부(32.6%), 충남(37%), 경기남부(37.6%)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검거율이 낮은 원인으로 농산어촌 지역의 CCTV 부재, 절도 사실의 뒤늦은 확인과 신고 등으로 절도범 추적이 어렵기 때문이라 밝히고 있다
박 의원은 “농산물 절도는 대개 9월과 10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추석을 전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농산물 절도는 죄질이 매우 나쁜범죄임에 반해 범인 검거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경찰은 사전 예방과 사후 검거에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응삼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지난 2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산물 절도 사건은 최근 4년(2016∼2019년)간 총 2448건이며 이 중 1101건을 검거해 검거율은 4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절도 사건은 2016년 554건, 2017년 540건, 2018년도 507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847건으로 큰 폭 증가했다. 최근 4년동안 농산물 절도 최대 발생지역은 경기남부 425건, 충남 338건, 충북 257건, 전남 243건, 경북 179건, 경남 174건, 제주 168건, 경기북부 135건, 강원 108건, 전북 102건 순이다.
이에 반해 농산물 절도 4년간 검거율은 전북(71.6%), 제주(64.3%), 강원(59.3%), 광주(58.3%), 경남(52.3%), 전남(51.0%), 서울(50.0%) 순이며, 하위 순으로 세종(20%), 울산(30.0%), 경기북부(32.6%), 충남(37%), 경기남부(37.6%)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검거율이 낮은 원인으로 농산어촌 지역의 CCTV 부재, 절도 사실의 뒤늦은 확인과 신고 등으로 절도범 추적이 어렵기 때문이라 밝히고 있다
박 의원은 “농산물 절도는 대개 9월과 10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추석을 전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농산물 절도는 죄질이 매우 나쁜범죄임에 반해 범인 검거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경찰은 사전 예방과 사후 검거에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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