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협력 강화
道·교육청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협력 강화
  • 정만석·임명진
  • 승인 2020.09.29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미래 변화 대응 공동 노력키로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29일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도 교육행정협의회는 도와 교육청이 교육현안을 함께 풀어가고 교육사업의 협력·조정을 위해 구성한 기구다. 도민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매년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김경수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도와 교육청의 관련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공동의장 주재로 7개 주요안건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고 이후 합의서에 대해 서명했다.

이날 주요 합의사항을 보면 양 기관은 미래교육 변화 대응 교육격차 해소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고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및 시군 협력모델 발굴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무상급식비 재원분담률 조정 및 교육비특별회계 편성,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등 공동사업 적극 추진,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만들기’ 공동 노력,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협업 추진 등도 함께 힘을 모아 지원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지역공동체가 함께 길러내는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 교육청이 인력과 예산을 지원하고 세부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인재특별도 경남’을 만들어 가는 데 더욱 긴밀히 협력한다는 의견도 모았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동남권의 새로운 권역발전을 이루는데 학교·교육 공동체가 풀뿌리 같은 역할”이라며 “학교가 아이들의 교육과 도민들 평생교육의 거점으로, 그리고 대학까지 결합되는 체계를 교육청과 함께 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출범 1년을 맞은 통합교육추진단에 대해 “초중등 교육현장과 고등교육을 비롯한 경남의 교육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지역의 인재양성체계와 지역의 좋은 일자리를 연결시키는 구조를 만드는데 한 계단씩 밟아나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와의 협력으로 학교현장에 코로나로 인한 큰 피해가 없었다”며 농산물꾸러미, 아이좋아 위생키트,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통한 특성화고 지원 등을 언급하며 도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고성과 남해에서 진행 중인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해 지역을 살려내고 학교가 지역의 문화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탄탄한 협력관계가 제대로 작동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와 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대학들과 함께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협력기구인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지역혁신 플랫폼’을 비롯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정만석·임명진기자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29일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사진제공=경남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