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NC 파죽의 10연승, 매직넘버 -19
선두 NC 파죽의 10연승, 매직넘버 -19
  • 연합뉴스
  • 승인 2020.10.0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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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형종 역전 3점포로 롯데 제압…2위 kt 뒷심으로 역전승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가 10연승의 ‘공룡 발자국’을 찍고 첫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9로 줄였다.

NC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12-3으로 대파했다.

NC는 2위 그룹이 주춤한 사이 10연승을 내달리고 선두를 완전히 굳혔다.

NC는 0-2로 뒤진 2회말 9점을 뽑아내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로 나온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무사 만루에서 나온 강진성의 희생플라이 때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득점의 봉인이 풀린 NC는 에런 알테어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김형준,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의 연속 4안타로 4점을 보태 5-2로 역전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2회 다시 타석에 선 나성범은 SK 두 번째 투수 김주한의 볼을 퍼 올려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으로 빅 이닝의 끝을 장식했다.

나성범은 만루 홈런 한 방으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77번째 기록이다.

NC는 7회에도 대타 이상호, 강진성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보탰다.

NC 선발 김영규는 탈삼진 9개를 뽑아내고 6이닝을 2실점(비자책점)으로 역투해 10연승의 밑거름을 놓았다.

전날 2위로 도약한 kt wiz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매서운 뒷심으로 ‘돌부처’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연장 10회 접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눌렀다.

kt는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0.5경기로 벌렸다.

kt는 1-3으로 끌려가던 8회 황재균의 솔로 아치로 2-3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9회초 오승환을 상대로 선두 조용호의 안타에 이은 보내기 번트, 대타 김민혁의 안타로 2사 1, 3루를 엮고 심우준의 천금 같은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여세를 몰아 연장 10회초 안타와 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대타 허도환과 강민국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공동 5위가 됐다.

두산은 대전 방문 경기에서 한화에 0-10으로 완패했다.

안타 15개를 몰아친 최하위 한화는 9위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해 탈꼴찌 경쟁에 불을 지폈다.

두산 타선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워윅 서폴드와 박주홍 두 한화 투수에게 단 1안타로 꽁꽁 묶였다.

한화는 유격수로 출전한 신인 박정현의 4타점 원맨쇼로 완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정현은 1-0으로 앞서간 4회 1사 만루에서 싹쓸이 좌선상 2루타를 치고 6회에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프로 통산 첫 홈런을 터뜨렸다.

부상과 부진 탓에 2군에서 재활을 거쳐 2018년 10월 10일 SK 와이번스전 이래 2년 만에 1군 경기에 선발 등판한 두산 장원준은 4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KIA는 파이팅 넘치는 ‘이적생’ 김태진의 종횡무진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 원정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3-2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김태진은 4타수 2안타에 득점과 타점 1개씩을 수확해 팀 승리에 결정적인 노릇을 했다.

김태진은 0-2로 밀린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박찬호의 타구를 잡은 키움 2루수 애디슨 러셀의 송구를 1루수 전병우가 놓친 사이 3루를 돌아 몸을 날린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어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2-2로 맞선 8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안우진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두들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는 결승타를 쳤다.

KIA 선발 드루 가뇽은 7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뒤 적시에 터진 타선 덕분에 10승(5패) 고지를 밟았다.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꺾었다.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이형종이 역전 결승 석 점 홈런을 날렸다.

롯데 거포 이대호는 3회 안타로 출루한 뒤 이병규 타석 때 2루를 훔쳐 약 3년 만에 개인 통산 11번째 도루로 LG의 허를 찔렀다.

또 정훈의 좌전 적시타에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리는 등 ‘깜짝 발야구’를 펼쳤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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