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 지킴이 '한국시설안전공단 CSI'를 아시나요

발생·신고 사고정보 분석자료로 반복 사고 방지
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 사이트에서 제공

한국시설안전공단은 반복되는 사고를 막으려고 ‘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신고된 사고정보를 분석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자료는 CSI(www.csi.go.kr) 내 공지사항(건설사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CSI에는 이외에도 시기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등 건설 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자료도 추가 제공한다.

실제로 CSI에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고된 건설사고 현황을 보면 총 2천282건의 사고 중 2천357명의 사상자(사망 155명)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사고 유형은 떨어짐(49건, 43.0%)에 의한 사고가 가장 잦았다.

떨어짐에 의한 사망사고는 39개 공종(설계공사종목) 중에 철골공사, 가설공사, 철근콘크리트 공사에서 모두 19건(38.8%)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떨어짐 사망사고 원인 대부분이 현장과 개인의 안전의식 부족(31건, 63.3%)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소작업 때 관리자와 작업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와 각별히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적극 교육·홍보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공단은 건설공사 사고율 저감을 위해 제공하는 위험요소 프로파일을 건설공사 참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위주 자료로 제작해 올 하반기에 배포할 예정이다.

공단은 공종 착수 전 안전사고 위험성을 해당 공사 참여자에게 안내해 사고를 예방하는 사고경고제도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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