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65%, 경남 53.9%
경남도내 초·중·고등학교의 위(Wee) 클래스는 설치율이 53.9%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4일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위(We) 클래스 설치율 현황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초·중·고 위(Wee) 클래스 설치율은 53.9%에 불과했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위(Wee) 클래스 설치율이 6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Wee) 클래스는 학교폭력 및 자살·자해 등의 위험이 있는 위기학생과 학업중단, 따돌림, 대인관계 등으로 인한 부적응 학생 등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심리검사·외부기관 연계 등의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지역별 위(Wee) 클래스 설치현황을 보면, 전북이 31.4%로 설치율이 가장 낮았고, 이어 전남 50.8%, 충북 52.8%, 경남도 53.9% 순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북의 경우, 초등학교 위(Wee) 클래스 설치율이 13%에 불과했다.
해마다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학업을 원만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위(Wee) 클래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위클래스가 설치된 학교에서 지역 간 편차가 나타나고 있는데, 전국 모든 학교에 상담창구를 마련해 부적응 학생들을 적극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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