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해킹시도 최근 5년간 6270건
경남지역 해킹시도 최근 5년간 6270건
  • 김응삼
  • 승인 2020.10.04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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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을 대상으로 한 보안사고(해킹)시도가 5년 새 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4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에 대한 해킹시도는 2015년 574건에 불과했으나 매년 증가해 2016년 898건, 2017년 1143건, 2018년 1451건, 지난해 2204 등 총 6270건이 발생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사고시도는 5년 새 2.5배가 늘었다. 보안사고 시도가 2015년 8797건에서 2016년 1만 1433건, 2017년 1만 3192건, 2018년 1민 8566건, 작년 2만 2219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 관제한다.

특히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경기지역에서 1만4729건의 해킹 시도가 일어나 시도 중 가장 많은 건수를 보였고, 경북 7985건, 제주, 강원, 경남은 6000여건의 해킹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박 의원이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동안 지자체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는 13건이 발생했고, 같은 기간 중앙행정기관에서 발생한 보안사고도 비밀 유출 등 34건이 발생했다. 다만, 국정원은 세부 피해 내용에 관해서는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유로 밝히지 않았다.

정부는 전국 지자체의 보안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능형통합관제체계를 구축하고, 망분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지자체를 경유하여 중앙부처 시스템까지 해킹 위협이 있을 수 있다”며 “지자체의 인터넷망을 통해 업무시스템 해킹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보안 강화를 위해 행안부가 전 지자체 시스템의 인터넷망-업무망 망분리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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