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약사범 검거 전국 5위
경남 마약사범 검거 전국 5위
  • 김응삼
  • 승인 2020.10.05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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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올 8월까지 최근 3년간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마약 사범 검거는 총 22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5번째 많은 수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 2017년 651명에서 2018년 529명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2019년도 621명, 올 6월까지 442명 등 총 2243명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마약류 사범은 총 3만 5241명이며 그 중 공급사범이 1만2560명이고, 단순 사범이 2만2681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6107명 있던 마약류 사범이 작년 1만411명으로 28.4%가 증가했고, 올해는 8월까지 7836명의 마약사범이 검거돼 작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95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7683명, 부산 3513명, 인천 2863명, 경남 2234명 순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작년에 2018년도보다 600명이 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8177명이고, 40대 8134명, 20대 6986명 순이었고, 특히 미성년자인 10대도 446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공무원 마약사범도 매년 적발돼 이 기간동안 교육청과 교육부 공무원 21명을 포함해 총 47명이 검거됐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의료용을 제외하고 모든 마약을 불법으로 정하고 있지만 매년 마약사범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SNS나 포텔사이트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고 마약구매를 이용한 사기범죄도 성행하고 있어 초기에 근절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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