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1600여평 규모 신청사 건립안 최종 결정
군에 건의서 제출…경남도 투융자 심의 의뢰키로
군에 건의서 제출…경남도 투융자 심의 의뢰키로
함안군 칠원읍 신청사 건립에 증축과 이전을 놓고 지역 주민들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 읍청사를 포함한 인근 부지를 매입해 확대 신축하는 안이 최종 결정돼 군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군과 청사건립추진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1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현 읍청사와 연계한 인근 부지를 매입, 주차장 조성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군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3년 동안 끌어온 칠원읍 신청사 건립 문제는 우여곡절 끝에 해법을 찾았고 사실상 군수의 결단만 남은 셈이다. 이에 조근제 군수가 핵심공약한 칠원읍 신청사 건립이 임기 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립추진위는 당초 전체면적 약 2000평을 확보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잡고 토지 소유자들에게 토지 승낙서를 받아 추진했다. 하지만 건립추진위는 군 사회복지관과 연계하고 인근 나대지를 포함한 도시계획부지를 확보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면적을 1600여평으로 줄여 건립하자는데 뜻을 모아 최종안을 도출했다.
여기에다 경찰서 칠원지구대를 행정타운 안으로 옮겨 주민편의 제공을 물론 예산 15억여원의 절감효과를 낼 수 있다는 안을 함께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최근 도내 읍면 청사를 건립한 시·군 벤치마킹을 실시한 결과 창원 대산면은 1200평, 고성읍은 1600평으로 주차장 등이 협소하다는 주역주민들의 반응을 들었다”며 적정규모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윤병근 추진위원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 칠원읍청사는 이전이 아닌 현 청사 옆 부지를 매입해 확대 신축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제 군수의 방침에 따라 청사 건립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추진위원들은 “농촌 지역에는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청사를 크게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군 관계자는 “칠원읍 청사와 인근 부지를 연계한 확대 건립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경남도 투융자 심의를 받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6일 군과 청사건립추진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1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현 읍청사와 연계한 인근 부지를 매입, 주차장 조성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군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3년 동안 끌어온 칠원읍 신청사 건립 문제는 우여곡절 끝에 해법을 찾았고 사실상 군수의 결단만 남은 셈이다. 이에 조근제 군수가 핵심공약한 칠원읍 신청사 건립이 임기 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립추진위는 당초 전체면적 약 2000평을 확보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잡고 토지 소유자들에게 토지 승낙서를 받아 추진했다. 하지만 건립추진위는 군 사회복지관과 연계하고 인근 나대지를 포함한 도시계획부지를 확보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면적을 1600여평으로 줄여 건립하자는데 뜻을 모아 최종안을 도출했다.
여기에다 경찰서 칠원지구대를 행정타운 안으로 옮겨 주민편의 제공을 물론 예산 15억여원의 절감효과를 낼 수 있다는 안을 함께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근 추진위원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 칠원읍청사는 이전이 아닌 현 청사 옆 부지를 매입해 확대 신축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제 군수의 방침에 따라 청사 건립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추진위원들은 “농촌 지역에는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청사를 크게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군 관계자는 “칠원읍 청사와 인근 부지를 연계한 확대 건립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경남도 투융자 심의를 받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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