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코로나 대응 혁신과 변화 가속화
[기자의 시각]코로나 대응 혁신과 변화 가속화
  • 여선동
  • 승인 2020.10.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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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백신이 나와도 종식되지 않을 것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더라도 보장이 없다. 그동안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끝낼 희망으로 백신을 꼽았다. 하지만 이런 예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백신을 통한 코로나19 종식에 회의적인 의견을 잇달아 내놓고, 백신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에 핵심 수단이 되겠지만 그것만으로 종식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연구혁신기구 면역학자 마크 월포트도는 “코로나19는 어떤 형태로든 영원히 인류와 함께 할 것이며 천연두처럼 백신으로 종식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전문가들은 종식에 대해 비관론을 내놓은 이유로는 대유행 이후 1년이 됐지만 아직 이 질환에 대해 과학적인 규명이 된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우리 삶의 형태를 바뀌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는 이유다. 기업가들은 백신이 나와도 코로나 경제가 끝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런 코로나 경제 상황에서 한 그룹 회장은 “계열사 경영진들이 참여한 비대면 워크숍에서 시장변화에 따른 고객에 대한 집요한 연구와 분석을 제시하고, 소비 수요 패턴이 특화되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과 변화를 강력하게 주문하고 기존의 접근 방식으로는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없다며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움 속에 반드시 기회가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자고 경영진들에게 독려했다.

또 “다른 기업총수는 간담회를 통해 변화된 환경은 우리에게 생각하는 힘을 요구한다”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 이상의 공감과 감수성을 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새로운 규칙”이라고 설명했다.

분명한 것은 격변과 가속의 시대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야 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모두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변화의 흐름을 타고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방법을 깨달아야한다. 가계, 기업, 관공서 등도 직장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유연근무제 확대와 재택근무 등 근무방식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선동·지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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