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공룡 화석 공개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공룡엑스포 행사장 내 공룡화석전시관에서 240여점의 진품 공룡화석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공룡화석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올 4월 공룡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에서 240여 점의 공룡 화석 등을 임차해 공룡화석특별전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또 조직위는 지난 7월 당항포관광지 부분 개장에 맞춰 관내 학생에게 선진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룡화석특별전 개최를 다시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차 연기됐다.
그러나 공룡화석특별전이 갖는 교육적 의미와 위상 등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개장을 미루기가 힘들다고 판단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50명 미만으로 관람객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공룡화석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알로사우루스 전신골격 화석과 국내에 한 점밖에 없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스피노사우루스 화석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공룡화석전시관 입장객에 한해 발열 체크를 다시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차단할 계획이다.
공룡화석전시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입장은 최대 49명까지 가능하며, 단체 예약은 엑스포사무국에 문의(055-670-3826)하면 된다.
한편 관광지사업소는 부분 개장으로 입장료를 50%(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할인받아 입장할 수 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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