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작물 올해는 영상으로 즐기세요”
“토종작물 올해는 영상으로 즐기세요”
  • 이웅재
  • 승인 2020.10.1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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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자원, 테마전시포 개방행사
블로그·유튜브 등 비대면으로 진행

경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서양권·이하 농자원)은 ‘2020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영상 공개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자원은 경제성논리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작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가을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귀중한 토종자원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9월 개방행사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테마전시포의 개방이 어려워져 비대면 온라인 영상 공개로 진행 방식을 변경했다.

농자원은 온라인 개방을 위해 테마전시포 내 싱그러운 작물들의 모습을 4K 고화질 영상에 담았다.

농자원은 예전에는 작물의 특성 상 일정 기간만 관람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영상으로 소개하는 만큼 기간제한 없이 언제든지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1000여종의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전경 △박과터널(20여 품종) △테마 유리온실 식물원(160여 품종) △경상남도 종자은행 △토종종자 전시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문가(토종자원담당)가 직접 설명해주는 작물별 주요 특징을 들을 수 있다.

영상은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 홈페이지 블로그,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등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서양권 원장은 “도민이 직접 보고, 즐기는 체험형 행사인데 비대면으로 열게 돼 너무 아쉽다”며, “올해는 싱그러운 작물들을 4K 고화질 영상으로 만나시고,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어 현장에서 도민들을 만나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자원은 2007년 지자체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립해 현재 3829점의 종자를 보관하고 있으며, 올해 도내 18개 시군에 토종종자 17종 1800kg을 무상분양 하는 등 안정적 종자 보존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웅재기자

 

경남도농업자원관리원은 올해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은 토종식물 소개 영상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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