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50여 일간의 휴관을 끝내고 공공 실내체육시설(국민체육센터, 거창군 체육관, 고제문화체육관, 전천후 게이트볼장 10개소)을 전면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장기 휴관은 지난 8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행정명령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피해 예방을 위해 거창국민체육센터 등 13개 공공 실내체육시설과 스포츠파크 주경기장 등 39개 공공 실외체육시설에 대해 긴급하게 실시됐다. 공공 실외체육시설은 군 감염자 미발생, 타 지역 추가 확진자의 증가세가 주춤함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정상 개방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장기 휴관으로 군민의 생활체육 복지에 불편을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며 “다만 지역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없어진 것은 아니므로 체육시설 이용 군민에 최소한의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출입기록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