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원읍 소재 손양원기념관 재개관
함안 칠원읍 소재 손양원기념관 재개관
  • 여선동
  • 승인 2020.10.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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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을 해왔던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관이 13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 이성구)는 함안군으로부터 위탁 관리 운영하고 있는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관(관장 박유신)을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사전예약제와 관람 수칙을 마련해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손양원 목사는 1902년 함안에서 태어나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인과 함께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산 인물이며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이다.

기념관은 국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대응 체계 구축에 돌입했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14일부터 휴관해 왔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자 손양원 목사의 순교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사업회에서는 올해를 ‘함안 손양원기념관 방문의 해’로 정하고 다채로운 70주년 행사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준비한 행사들을 취소했다.또 기념관도 휴관과 개관을 반복함으로, ‘기념관 방문의 해’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되었다. 따라서 70주년 함안 손양원 기념관 방문의 해 기간을 내년 2021년 5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2018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을 한 기념관은 부지 3655㎡에 전시장, 기록보관실, 카페테리아와 기념품 매장, 사무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복원된 손 목사의 생가(30㎡)도 포함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 칠원읍 소재 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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