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부대행사인 국내 학술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지난 10일 성산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다. 창원문화재단과 한국미술평론가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준비된 국내 학술 컨퍼런스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특별전1로 개최되고 있는 이승택 조각가의 작품 세계, 그리고 그가 말해 온 ‘한국의 비조각’에 대한 접근을 재조명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실제 이승택 작가가 오랜 시간 그려온 ‘비조각적 실험’은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주제 설정에도 큰 영향을 준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자 김재환(경남도립미술관 학예사) 외 김진엽(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 황무현(비엔날레 추진위원장), 임창섭(미술평론가), 양리애(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참여 작가), 이선영(미술평론가), 고충환(미술평론가), 이인범(상명대 교수), 조혜영(수원시립미술관 학예 1 팀장), 김병수(미술평론가), 심현섭(미술평론가), 김성호(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고동연(미술평론가), 윤진섭(미술평론가) 등이 함께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1부에서는 ‘1960~80년대 이승택의 비조각-작품 중심으로’, ‘1990년대 이후 이승택의 비조각-전시 중심으로’, ‘디지털 아카이브에서의 이승택의 비조각-미술사적 과제를 중심으로’, ‘비물질 미학과 이승택의 비조각론-미학적 과제를 중심으로’, ‘이승택 특별전의 공간 연출 방법론’ 그리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국내 학술 컨퍼런스는 영상은 창원조각비엔날레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dd4s5jS48H0)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성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