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2일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서 청년농업인 52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에 들어갔다.
청년창업보육센터는 경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을 독립경영이 가능하도록 20개월 간의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생 52명의 평균연령은 32.4세로 남자가 47명, 여자가 5명이다. 그리고 농업을 경험하지 못한 교육생이 37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재배희망품목은 딸기가 절반인 26명, 토마토·파프리카가 각각 17명, 9명으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딸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중 성적우수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3년간 영농경험을 쌓고 창업할 수 있는 자금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청년창업보육센터는 스마트팜과 함께 청년이 농촌으로 돌아오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우리 스마트농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창업보육센터를 수료한 청년농업인들이 도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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