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아트센터 재개관…기획공연 다채
3·15아트센터 재개관…기획공연 다채
  • 박성민
  • 승인 2020.10.15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성진·옥주현·자이언티 라인업
지그재그 띄어앉기 좌석제 운영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는 9월 28일 재개관에 따라 하반기 기획공연 개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통합창원시 10주년 기념 등 다양한 이슈와 테마에 따른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관으로 순연 또는 취소된 바 있다. 9월 25일 정부에서 발표한 특별방역 지침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연장되나 국공립 공공예술극장의 경우 객석의 50%까지 오픈 운영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도 9월 28일부터 재개관을 결정하였으며, 하반기 기획공연도 대면공연 관람이 제한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먼저 오는 11월 피아니스트 조성진 리사이틀을 비롯해 뮤지컬배우 옥주현, 손준호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뮤지컬 러브레터’, 12월‘자이언티&적재’ 콘서트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5 제17회 쇼팽 콩쿨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대서특필된 바 있다. ‘1분 매진’ 매직의 스타 피아니스트이기도 한‘조성진’은 리사이틀을 통해 슈만의 숲의 정경과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1월 3일 화요일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 중 티켓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동시대 최고의 뮤지컬배우로 손꼽히는 옥주현과 손준호가 마에스트라이자 음악감독 김문정과 의기투합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 ‘뮤지컬 러브레터’는 오는 11월 14일 토요일 대극장에서 개최 예정이다. 최근 뮤지컬 레베카에서 활약한 옥주현은 팬텀싱어3에서 프로듀서로 김문정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바 있으며, 손준호와는 뮤지컬 엘리자베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양화대교’,‘꺼내먹어요’등 히트곡 제조기로 통하는 최정상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와 JTBC 음악예능 ‘비긴어게인’에서 활약한 가수이자 기타연주자 ‘적재’의 음악콘서트는 오는 12월 12일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월 마지막주에 선보이는 정기기획공연 ‘수요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일부 일정이 변경되어 진행된다. 당초 8월 마지막주 기획되었던 팝페라특집 ‘아파쇼나토의 가을의 문턱에서’는 10월 7일 수요일 선보인다. 9월 개최예정이었던 추석특집 공연은 12월 26일 토요일로 순연되었으며, 두번째달과 악단광칠, 연희집단 THE광대가 형형색색 화려한 국악과 전통연희의 멋을 선사한다. 또한 수험생을 위한 힐링공연 테마로 기획되었던 청춘특집 콘서트는 12월 16일 수요일에 만나볼 수 있으며, 디에이드(구 어쿠스틱콜라보)의 보컬 안다은과 밴드계 아이돌로 통하는 4인조 밴드‘솔루션스’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공립 예술단체 우수공연 초청공연과 민·관·학 협력기획공연 등 다채로운 기획공연이 3·15아트센터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경남대학교의 창작뮤지컬 ‘창수책방’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 공연은 창원문화재단과 경남대학교의 산학협력사업으로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에게는 공연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원시민에게는 지역대학의 참신하고 우수한 작품을 선사하는 ‘시너지(synergy)’ 효과를 노린다. 웰메이드 연극의 메카로 통하는 ‘경기도립극단’의 ‘악극 명랑시장’은 12월 5일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립극단의 탄탄한 연기와 구성진 노래가락, 춤이 함께하는 세미 악극으로 중장년층 및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찾는다.

3·15아트센터의 기획공연은 정부의 거리두기 특별방역 지침에 의거하여 ‘지그재그 한 칸 띄어 앉기’좌석제를 실시하고 있다. 예매는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의 위치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예매 및 관람수칙을 반드시 숙지한 후 온라인예매 또는 전화 비대면을 통한 예약만이 가능하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