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내이동에서 학생복점과 커피숍을 운영하는 방기창·방정훈 씨 부자가 수년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재)밀양시민장학재단에 따르면 방 씨 부자는 지난 14일 밀양시를 방문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 명문학교 육성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시민장학재단에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부자지간의 장학금 출연은 5년 전부터 시작됐다. 아들인 정훈 씨가 지난 2016년 이디아커피숍 밀양내이점을 개업하면서 받은 개업 축하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이 뜻을 부친인 기창 씨에게 전했다. 이에 부친 기창 씨는 흔쾌히 자식의 뜻에 동참키로 하고 1000만원을, 아들 정훈 씨는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를 계기로 부자는 현재까지 해마다 지역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한 장학금의 누적 금액이 3000만원과 400만원이다.
부친 기창 씨는 “밀양에서 스마트학생복점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이웃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아들까지 밀양에서 사업을 하게 돼 지역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 방법을 찾던 중, 아들이 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한다는 말을 듣고 그 뜻에 기꺼히 동참하게 됐다”며 “전달된 장학금이 향토 인재육성의 밑거름이 돼 밀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15일 (재)밀양시민장학재단에 따르면 방 씨 부자는 지난 14일 밀양시를 방문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 명문학교 육성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시민장학재단에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부자지간의 장학금 출연은 5년 전부터 시작됐다. 아들인 정훈 씨가 지난 2016년 이디아커피숍 밀양내이점을 개업하면서 받은 개업 축하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이 뜻을 부친인 기창 씨에게 전했다. 이에 부친 기창 씨는 흔쾌히 자식의 뜻에 동참키로 하고 1000만원을, 아들 정훈 씨는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를 계기로 부자는 현재까지 해마다 지역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한 장학금의 누적 금액이 3000만원과 400만원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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