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시설원예, 에너지절감 기술적용
[주간농사메모]시설원예, 에너지절감 기술적용
  • 경남일보
  • 승인 2020.10.18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벼 수확 후 건조·저장에 신경 쓰며, 콩 적기수확과 보리·밀의 적기 파종에 노력하고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기술적용 검토와 사과·단감 등 과일 적기수확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힘쓴다.

◇벼농사=벼 수확 적기는 외관상으로 벼 이삭이 알맹이가 90%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이며, 수확한 벼는 수분함량이 20% 이상일 경우 8시간, 수분함량이 26%이상인 경우는 4~5시간 이내에 건조작업을 하도록 한다.

벼를 고온 건조시키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지고 종자 발아율이 낮아지므로 일반용은 45~50℃,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며 수분함량은 15%이하로 건조시킨다.

벼는 저장기간 중 호흡을 억제시키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함량 15%,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정도 유지시키도록 한다.

논토양의 땅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콤바인 수확 시 볏짚을 3~4등분하여 10a당 400~600㎏정도 넣은 후 가을갈이를 해준다.

◇밭작물=콩을 콤바인으로 수확하는 적기는 성숙 후 10일 경으로 수분함량 18~20% 정도이다. 적기보다 빨리 수확을 하면 건조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미숙종자가 많아지며, 늦으면 자연 상태에서 꼬투리가 터져 손실이 증가한다.

저장을 하거나 전분용으로 이용하는 고구마는 10월 중순 이후 전분가가 높은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은데, 고구마는 10℃이하의 낮은 온도에 접하면 저장성이나 싹 트는 힘이 낮아지므로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수확을 완료한다.

보리·밀은 겨울에 들어가기 전에 본 잎이 5~6매가 확보되어야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므로 파종적기인 10월 하순까지 파종을 마치되, 충실한 종자 파종을 위해 탈망기 및 정선체로 정선한 종자를 사용한다.

보리·밀의 이삭마름병,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등 종자 전염병을 막기 위해 10a당 종자 13~16㎏에 카복신·티람분제를 40g비율로 소독약이 종자표면에 골고루 묻도록 처리하고 소독종자는 식용과 사료용으로 금한다.

◇채소=결구가 시작된 배추포장은 하루에 10a당 200ℓ의 물이 필요하므로 관수를 잘하고,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 부직포나 비닐을 준비하여 기상예보에 따라 보온을 실시한다.

겨울철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중열난방, 다겹보온커튼 등 기술적용으로 경영비 절감을 도모하고, 10월~11월 상순은 외부온도가 떨어져 하우스 내부로 매개충이 유입되면서 바이러스병을 옮기기 쉬우므로 집중 관리토록 한다.

시설재배딸기 보온을 시작한 후 초기에는 액화방이 분화하는 시기이므로 낮 30℃, 밤 13℃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이후 생육단계에 따라 온도를 낮추어 관리한다.

◇과수=사과 수확의 적기 판정을 위해 요오드용액 전분반응을 이용하도록 하고 저장용 ‘후지’사과는 관행 수확기보다 5~10일 정도 빨리 수확하여 저장한다.

수확 한 사과를 저장할 때 저장고 온도는 과일 입고 1~2일 전에 저온저장고를 목표온도까지 떨어뜨린 후 입고해야 과일 품온을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

단감은 색도계를 이용하여 수확적기를 선정하되, 수확 후 생과로 출하할 때는 색도가 과정부 6.0, 꼭지부 5.0 정도인 완숙과를, 저장 후 출하할 단감은 색도가 과정부 5.0, 꼭지부 4.0정도를 수확한다.

◇축산=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강원, 인천에 발생되어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외부차량 출입자에 대한 통제와 소독철저, 모임자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의심축 발생시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