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휴대폰 기반의 C-V2X 방식 도입 촉구
하영제, 휴대폰 기반의 C-V2X 방식 도입 촉구
  • 김응삼
  • 승인 2020.10.1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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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무원 출신인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이 국정감사장에서 전문기술을 요하는 자율주행통신기술 방식을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인 하 의원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자율주행 통신기술 방식을 무선랜 기반의 WAVE(웨이브) 방식에서 새로운 기술 방식인 휴대폰 기반의 C-V2X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율주행 통신기술은 차량과 사물,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인프라, 차량과 모바일기기, 차량과 보행자 간의 통신을 통해 자동차 자율주행을 연결하는 것이다.

하 의원은 질의에서 “한국의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을 고려하여 국토부에서 C-V2X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며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통신속도와 안전성 측면에서 C-V2X 방식이 더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예산지원으로 지자체와 함께 실시한 C-ITS 시범실증사업 공모 제안요청서에는 차량 사물 통신방식이 사실상 WAVE 방식으로 제한돼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아직 확실히 검증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문재인 정부는 ‘한국판 뉴딜’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사업의 하나로 2025년까지 고속도로에 100%(4,075 km)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세워놓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통신위원회에서 2019년 11월 웨이브 용도로 할당된 주파수 대역을 대폭 축소해 사실상 웨이브(WAVE) 방식을 포기했다. 유럽연합(EU)도 2019년 7월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의 반대로 웨이브 기반의 C-ITS 구축 법안이 최종 부결돼 C-V2X 방식의 법안이 다시 준비하고 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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