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환자 지원 거의 안돼”
“소아당뇨환자 지원 거의 안돼”
  • 김순철
  • 승인 2020.10.20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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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미 도의원 5분 자유발언
 
윤성미 의원
소아당뇨환자에 대한 교육이나 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성미 의원(사진·국민의힘)은 20일 제38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남에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소아당뇨 환자는 총 154명이 있지만 이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은 거의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소아당뇨환자는 하루에 여러번의 혈당검사와 4번 이상의 인슐린주사를 맞기 위해 보건실이나 화장실을 찾아야 하고, 또 그로인해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휴학과 자퇴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정작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는 소아당뇨에 대한 교육이나 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올해부터 소아당뇨환자들이 사용하는 인슐린펌프 등 혈당관리기기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비용의 70%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환자 본인이 부담하게 되었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은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다음 세대를 바로세우고 건강하게 이끌어가기 위해서 경남도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아당뇨아동들이 학교 내에서 또래 친구들과 교사들의 심리적 지지를 받으며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러기위해서는 인슐린펌프 구입 비용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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