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총장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협조 요청”
권순기 총장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협조 요청”
  • 강민중
  • 승인 2020.10.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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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참석
새 교명, 통합예산 확보 등 부탁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은 20일 부산교육청에서 열린 제382회 국회(정기회) 국정감사에서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 통합과 관련, 국회 교육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권 총장은 양 대학 통합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추진 경과, 2020년 사업 개요, 건의 사항 등을 설명한 후 “경남 발전을 위해 대학 통합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상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대학 통폐합을 통한 고등교육 구조개혁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현재 진주시에 위치한 경남과기대와 통합을 위해 양 대학 구성원들의 합의를 거쳐 교육부에 대학통합세부실행계획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정부 주도가 아니라 양 대학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형태의 대학 통합이 향후 우리나라 대학 구조개혁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경상대는 대학통합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통합하는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역사, 본부 위치, 교명 등의 주요 사안에서 경남과기대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과감하게 결단했다”면서 “이에 따라 새 교명으로 교육부에 제출해 놓은 ‘경상국립대학교’라는 교명이 부여되도록 ‘국립학교설치령’ 개정 등에 위원님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통합에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지원되도록 도와달라”며 “2020년 양대학의 연합·통합 예산을 명시이월하고 2021년도 통합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권 총장은 “경상대는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선정돼 지자체, 지역혁신기관, 산업체, 지역대학들과의 상생과 협력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 사업의 총괄대학인 경상대는 경남공유대학 즉 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를 구축해 대학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에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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