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테러 안전활동은 촘촘한 구축망이 예방책
[기고] 대테러 안전활동은 촘촘한 구축망이 예방책
  • 경남일보
  • 승인 2020.10.26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창근 (창원중부경찰서 경비계 경위)
박창근
박창근

 

21세기 지구상에는 안전지대가 없을 정도로 테러의 위협은 더 광범위하고 과감하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테러(Terror)란 특정목적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살인, 납치, 유괴, 저격, 약탈 등 방법의 폭력으로 사회적공포를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사용되는 무기는 총기류, 폭탄, 항공기, 생화학무기, 무인공격기 등 다양화 되고 있다.

최근 나이지리아 카두나주에서 무장단체의 마을주민 공격(사망 12, 부상8)과 말리 니오노시에서 무장단체의 마을주민 매복공격(사망 5, 부상 15) 등 세계 곳곳을 위협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테러의 공포는 사람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하고 사회를 마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무자비하고 잔혹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

뿐만이 아니라 테러의 유형도 점점 진화해 정부 전산망, 금융권,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하여 디도스 및 해킹 공격을 통해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원전정보를 빼가는 등 사이버테러 공격도 했다, 사이버 수단은 공격속도가 빠르고 전쟁 못지 않은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 그 위협력은 대단할 뿐 아니라 사회적 혼란도 엄청나다.

한국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는 않다. 안전한 예방을 위해 경찰·군·소방·지자체 등 유관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을 숙지하고 함께하는 교육 및 훈련이 필수이다.

창원지역에는 테러취약시설(국가중요시설·다중이용시설)이 경남에서 제일 많이 상존하고 있어 주요시설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해 테러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 6월 2일 경남경찰특공대가 창설 1주년을 맞아 도내 기관장을 초정, 테러예방활동 등 전술 시범을 보였다. 테러로부터 경남을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하여 촘촘하게 예방을 하겠다는 것을 전술 시범으로 보여준 것이다.

도민들도 생활하는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나 잘 보이지 않던 물건이 보이는 등 이상한 것을 발견하며 신속하게 112(경찰), 119(소방), 111(국정원) 1337(안보지원사)에 신고하는 협조가 필요하고 ‘설마’하는 방심은 내 가족, 내 재산은 물론 이웃에게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경찰은 교육 및 민관군 합동훈련, 현장점검 등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박창근 창원중부경찰서 경비계 주임(경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