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화전별곡길, 비대면 관광지 ‘각광’
남해바래길 화전별곡길, 비대면 관광지 ‘각광’
  • 문병기
  • 승인 2020.10.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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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관광기관협의회 선정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
남해바래길 7코스 화전별곡길이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11개 지역관광공사로 구성된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선정·발표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최근 2년 이내 신규 개장 관광지, 개별ㆍ소규모ㆍ가족단위 위주 주제(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및 자연환경이 중심인 관광지,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중 단풍과 가을 주제(테마)에 부합하는 곳이 중심이다.

화전별곡길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독일마을과 삼동면 화천변, 양떼목장과 내산저수지, 바람흔적미술관, 나비생태공원 등을 지나는 총 거리 16.2km로, 쉬는 시간 포함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걷기코스다.

특히 코스 중 내산저수지 일대는 매년 11월이 되면 가을단풍의 향연이 펼쳐지는 숨은 단풍명소이며, 편백자연휴양림에서 임도를 통해 천하마을로 넘어가는 코스의 후반부에서는 남해바다의 수려한 장관을 느낄 수 있다.

남해바래길은 보물섬 남해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본선 16개 코스·지선 3개 코스 등 전체 231km로 구성된 걷기여행길로, 개통 10주년을 맞아 기존 노선을 조정하고 안내체계·운영시스템을 보완한 ‘남해바래길 2.0’으로의 도약을 준비, 내달 중순 시범개통할 예정이다.

‘바래’는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먹거리 마련을 위해 바닷물이 빠지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파래, 조개, 미역 등 해산물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토속어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남해바래길 화전별곡길이 전국관광기관협의회 선정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해 화전별곡길 구간인 내산저수지 일대가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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