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케이블카, 380m 아찔한 프로포즈 '1호 커플' 탄생
통영케이블카, 380m 아찔한 프로포즈 '1호 커플' 탄생
  • 박도준
  • 승인 2020.10.28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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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80m의 하늘에서 아름다운 조명을 배경으로 펼쳐진 아찔한 프로포즈을 연출하며 통영케이블카 1호 커플이 탄생했다.

28일 통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려수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케이블카 상부역사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한 남성이 공개 청혼에 나섰다. 이는 개발공사가 케이블카 개통 12년 만에 처음으로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코로나19로 예식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신호부부를 응원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올해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최종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예비신부도 모르게 준비한 이번 프로포즈는 ‘플라잉 스튜디오’ 노래방편 촬영차 방문한 것으로 가장해 진행됐다. 케이블카에 탑승한 MC 요청으로 노래를 부른 예비신부가 꽃과 조명으로 꾸민 스카이워크에 도착하자 예비신랑이 청혼했고,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공사는 케이블카 1호 커플이 된 두 사람에게 호텔 숙박권을 선물로 전달하며 축복했다.

통영케이블카 프로포즈 이벤트의 생생한 현장은 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통영케이블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통영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케이블카 안에서 먹방, 노래방 등 다양한 주제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플라잉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통영케이블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라잉 스튜디오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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