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을 개소했다.
시는 북부동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 85.2㎡ 공간을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센터는 돌봄교실, 사무공간, 조리실 등으로 구성해 2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곳에는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1명이 상주해 근무하게 된다.
다함께 돌봄센터란 학교수업이 끝난 후부터 부모의 퇴근시간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로 취약계층 중심인 지역아동센터와는 달리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원 초과시에는 맞벌이, 다자녀 가정을 우선으로 한다.
특히 돌봄센터는 기본돌봄은 물론 학습지도, 각종 프로그램운영, 간식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의 운영은 공개모집을 통해 (사)미래희망나눔과 위탁협약 체결로 향후 5년간 돌봄센터 운영을 맡는다.
센터의 수용아동 정원은 15명 내외로 돌봄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주중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며 방학 중에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박정숙 아동보육과장은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은 신기초교와 양산초교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맞벌이 부모 등의 아동돌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돌봄센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