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부품산업 활성화 기업간담회 등 6개 행사 개최
그린뉴딜 추진 박차, 국내 수소산업 선도 이미지 확립
그린뉴딜 추진 박차, 국내 수소산업 선도 이미지 확립
창원시는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정부 그린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제3회 수소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2018년 11월 1일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을 선포하고 매년 11월 1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해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창원시의 강력한 의지를 발표한 바 았다. 시는 2040년을 목표로 수소를 기반으로 새롭게 바뀐 창원을 제시하는 정책 비전인 ‘2040 수소 중심 새로운 창원’을 지난 7월 발표하고 그린뉴딜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1일 제3회 수소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수소산업에 대한 정책홍보 및 시민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창원 자동차부품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차 부품산업 활성화 기업간담회를 10월 30일 개최한다. 정부가 그린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을 선정하고 2025년 수소차 20만대 보급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차 부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수소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수소경제를 실감할 수 있도록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창원중앙역에서 수소차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11월 11일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수소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산업 관련 정책·기술 소개 및 대응방향을 내용으로 하는 ‘H2WORLD 컨퍼런스 2020’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수소경제, 주목되는 정책·기술’과 ‘신기후체제 대응 방향’ 등 2부로 구성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11월 13일은 아세안 주요 화상기업을 대상으로 관내 수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판로개척 및 투자 유치를 위해 ‘H2WORLD 수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시가 개최하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행사와 연계해 개최된다. 이번 상담회는 수소산업 관련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온라인으로 제품전시 및 기술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창원시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스마트 수소버스 구축을 위해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버스 측면과 운전석쪽 디스플레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5G를 기반으로 운전자에게는 주변 도로상황을 표시해 안전한 운전에 도움을 주고 탑승객에게는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해 친절하고 편리한 미래형 첨단 안전수소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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