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반려동물 영업소 전수조사
진주시, 반려동물 영업소 전수조사
  • 정희성
  • 승인 2020.10.29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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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반려동물 관련 영업소 72곳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진주의 한 애견호텔에 맡긴 애완견이 죽은 채 발견되자 견주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무허가 시설을 방치한 진주시의 무책임함을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하면서 시가 나서게 됐다.

이달초 진주의 한 애견호텔에서 애완견이 밤사이 좁은 케이지를 탈출하려다 쇠창살에 찔려 14시간 만에 죽은 채 발견된 가운데 이 애견호텔이 무허가 영업을 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견주는 애견호텔 업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며 진주시는 지역내 반려동물 관련 영업소 72곳을 대상으로 무면허 진료행위를 비롯해 동물관련 영업별 시설, 인력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시는 미등록 업체의 경우 적발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견주는 “사건이 이대로 흘러간다면 반려견들의 어이없는 죽음과 비전문적인 사람들에 의한 반려견 취급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라며 “더이상 자격없는 사람들이 소중한 반려견과 가족에게 아픔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동물보호법 강화와 무허가 시설을 방치한 진주시의 무책임함을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청원에는 29일 현재 2만 6625명이 참여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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