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RCIDS, 수산식품산업기술 이전
경상대 RCIDS, 수산식품산업기술 이전
  • 강민중
  • 승인 2020.11.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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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가정간편식 신기술 14건
경상대학교가 주관하는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된 가정간편식(HMR) 신기술 14건이 중소 수산가공 업체에 이전됐다.

경상대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이하 RCIDS)는 지난달 29일 해양과학대학에서 협동연구기관 및 참여업체 관계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이성훈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외 유통환경에서 새로운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이전한 주요 기술은 △경상대 김진수 교수의 ‘동남아 시장 타깃용 굴 그라탱 제조기술’ △경상대 허민수 교수의 ‘참게가리장국 레토르트 식품 제조기술’ △부경대 조승목 교수의 ‘호화 곡물 반죽을 이용한 김스낵 자동화 제조기술’ △신라대 최재석 교수의 ‘고주파 해동기술을 적용한 키조개 패육 HMR 해산물 볶음 제조기술’ △한국식품연구원 이상훈 책임연구원의 ‘초고압 기술을 이용한 즉석수프용 동결건조 바지락 제조공정 기술’ △제주국제대 오명철 교수의 ‘건강웰빙 해조스낵 제조기술’ 등이다.

이중 ‘굴 그라탱 제조기술’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크림 및 로제 소스를 이용해 만든 식사대용 HMR 제품을 위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을 응용해 제조한 굴 그라탱은 최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굴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태국 등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또 ‘김스낵 자동화 제조기술’은 기존 전분 베이스의 라이스페이퍼를 부착하는 김스낵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신기술로, 호화 곡물 반죽을 이용해 부착력 개선 및 건조시간 단축과 함께 자동화 공정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김진수 경상대 센터장은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의 주요 특징은 초고압 기술, 과열증기 기술, 고주파 해동 기술 등 최신 가공기술을 적용해 세계 온라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상품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대 RCIDS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2016년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통수산가공식품의 개발 및 상품화’ 과제와 2020년 ‘대일 검사강화 조치 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산식품 개발’ 과제 주관기관을 맡았다. 현재 협동연구기관, 위탁기관과 함께 HMR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상품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9일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에서 협동연구기관 및 참여업체 관계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이성훈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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