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초고령화 사회문제 공동 대응”
김해시 “초고령화 사회문제 공동 대응”
  • 박준언
  • 승인 2020.11.02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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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화연구지역협의회 첫 정기총회
12개 지자체·기관 참여 전문성 강화

눈 앞에 다가온 초고령화 사회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와 기관의 의미있는 모임이 김해시에서 개최됐다.

김해시는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4개 지자체와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제1회 한국노화연구지역협의회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참여한 단체는 김해시, 순창군, 정선군, 서귀포시 4개 지자체와 한양대고령사회연구원, 서울대노화고령사회연구소, 경남대저출생고령사회연구소, 경남·전북·강원·제주테크노파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8개 기관이다.

앞서 4개 지자체는 지난 6월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규약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면해 있는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항노화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위원회를 만들어 노화연구 전문성을 강화하고, 회원 지자체 과장들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의회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의 진행됨에 따라 2025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측되고 있다. 한양대·서울대·경남대고령사회연구소(원) 기획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생산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했고, 60대 이상의 경제활동인구는 크게 증가했다.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 주체의 연령 변화로 지역성장 동력 저하뿐 아니라 지역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2019년 대한민국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 건강수명은 64.4세로 18년 가량은 질병 상태로 보내고 있어 노인의료비 증가, 경제인구의 감소, 지역쇠퇴, 건강수명 감소 등 광범위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노령화 사회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한국노화연구지역협의회 활동으로 노화에 대해 연구하고 고령사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특색에 맞는 노화산업을 육성, 행복한 노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 제1회 한국노화연구지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 제1회 한국노화연구지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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