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수입 후 100년 여만...12개국
1927년 일본에서 처음 우리나라 진영지역으로 들어왔던 단감이 약 100여년 만에 역수출됐다.
김해시는 3일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단감 6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물량의 총 금액은 1300만원 가량이지만 금액보다는 수입했던 일본에 약 100년 만에 역수출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진영단감’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 당시 진영역장이던 ‘요코자와’가 일본 식물학자 3명의 지도를 받아 진영읍 신용리에 100여주의 단감나무를 심어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단감 시초다.
김해시는 매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폴 등 전 세계 12개국에 단감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763t을 수출하는 등 한국산 단감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진영단감은 타 지역 단감보다 당도가 높고, 비타민 등 무기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국내 단감 생산량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진영단감은 인근 창원단감과 함께 매년 6만여 t이 생산되고 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김상진 소장은 “김해 단감이 각국으로 수출돼 세계인의 먹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용인·박준언기자
김해시는 3일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단감 6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물량의 총 금액은 1300만원 가량이지만 금액보다는 수입했던 일본에 약 100년 만에 역수출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진영단감’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 당시 진영역장이던 ‘요코자와’가 일본 식물학자 3명의 지도를 받아 진영읍 신용리에 100여주의 단감나무를 심어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단감 시초다.
김해시는 매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폴 등 전 세계 12개국에 단감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763t을 수출하는 등 한국산 단감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진영단감은 타 지역 단감보다 당도가 높고, 비타민 등 무기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국내 단감 생산량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진영단감은 인근 창원단감과 함께 매년 6만여 t이 생산되고 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김상진 소장은 “김해 단감이 각국으로 수출돼 세계인의 먹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용인·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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