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군북고등학교(교장 이희협)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농생명과학의 다양한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들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꿈을 키울 수 있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3일 가진 농생명과학 체험활동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분야 지식을 학교 현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체험활동은 ‘나도 이제 식물의사, 초파리 침샘 염색체 관찰, 토양 속 생태계 여행, 새싹 타워 제작으로 미래 농생명 산업의 중요성과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생명과학의 기초지식인 침샘염색체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초파리 침샘염색체 관찰’은 생명과학 분야의 기초를 경험하고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체험으로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희협 교장은 “매년 김제에 있는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를 찾아 2박3일 교육에 참여하던 학생들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직접 찾아갈 수 없어 학교에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어 기회가 생겨 정말 좋았다”면서 “체험활동이 학생들에게 농생명과학기술에 호기심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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