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채식급식 확대’공론화추진단 구성

전문가·학부모·교직원 등 14명
내년 2월까지 권고안 제출

경남교육청의 제2호 정책숙의 의제로 채택된 ‘채식급식의 확대’ 공론화추진단이 구성됐다. 공론화추진단은 내년 2월까지 권고안을 제출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9일 ‘2020경남교육 정책숙의 공론화추진단’ 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 임기는 2021년 2월까지이다. 위촉식 후 위원 역량 강화 연수, 임원 선출, 경남교육청의 공론화 추진 방향 안내, 기타 협의로 이어졌다. 위원 역량강화 연수에서는 (사)숙의민주주의 환경연구소 장용창 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정책숙의 및 공론화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전문가(학계), 학부모, 교직원, 교원단체, 청소년ㆍ시민단체, 공론화전문가로 추진단을 구성하였으며, 공론화전문가를 제외한 전 위원을 공모 및 추천으로 선정하여 추진단 구성의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추진단은 의제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기후위기ㆍ환경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채식급식의 확대’에 따른 공론화 방법을 설계하고, 공론화 과정까지 관리하게 된다.

추진단의 역할은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감에게 정책권고안을 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공론화추진단 위원 구성은 △교육전문가(학계): 김경수(경남대학교 교수) △학부모: 김은주(초등 학부모), 이혜경(중등 학부모) △교직원: 이진경(온천초등학교 영양교사), 이승민(감계초등학교 영양사), 이종호(산양초등학교 교사) △교원단체: 유명철(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박영실(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 조은제(초등교사노동조합) △청소년ㆍ시민단체: 정영화(마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김미선((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남지부), 강지현(채식평화연대) △공론화전문가: 최승일(창원대학교 교수), 이성미(마산대학교 교수)

△자문위원으로는 (사)숙의민주주의 환경연구소 장용창 박사와 창원시정연구원 이영 박사가 위촉되어 추진단 활동을 지원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위촉식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론화 추진과 교육공동체의 폭넓은 참여와 심도있는 논의로 최선의 합의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임명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