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흔들림 없는 도정 이어가겠다”
김 지사 “흔들림 없는 도정 이어가겠다”
  • 정만석
  • 승인 2020.11.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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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대법 판결까지 도정 전념 재차 강조
간부회의서 행정통합 실무 논의 준비 당부
김경수 지사는 9일 출근길에서 “재판과는 달리 도정에는 흔들림 없이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항소심까지 도민께서 걱정하신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절반의 진실만 밝혀진 셈이됐다”며 “어떤 이유로든 모든 걱정을 털고 도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대법원 상고심을 통해 반드시 마지막 남은 절반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정 공백 우려에 대해 “이 사건은 양형 문제가 아니라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고 대법원판결도 유·무죄 다툼이다”며 “나머지 대법원 상고심을 진행하면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고심은 1심, 항소심과 달리 상고이유서를 제출하면 재판 출석 부담은 없기 때문에 대법원판결이 나올때까지 도정에 전념할 수 있어 향후 도정에는 한치 흔들림 없이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경남형 3대 뉴딜과 도정핵심 3개 과제는 더 속도를 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간부회의를 주재한 김 지사는 도청 직원들에게도 양해를 구한뒤 지역 현안에 대해 재차 당부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최선을 다해줄 것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과정에서 자신이 제안한 경남·부산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부산·경남이 공동으로 행정통합에 대해 실무 TF부터 어떻게 추진할지 실무적인 논의를 지금부터 해달라”며 “지역사회 공론화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지역사회 논의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절차도 함께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내년도 예산안 도의회 통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 국비 증액, 겨울철 추위로부터 취약계층 보호, 인재개발원 획기적 개선 등에 대한 간부들의 관심과 노력을 주문했다.

정만석기자



 
김경수 지사, 항소심 재판 후 첫 출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는 항소심 선고 공판 후 첫 출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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