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영 박사의 건강이야기] 중풍의 한방치료와 예방
[원호영 박사의 건강이야기] 중풍의 한방치료와 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20.11.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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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독감, 코로나19와 더불어 더욱더 주의해야 하는 것이 ‘중풍’ 같은 순환기계통의 질환이다.

특히 중풍 같은 성인병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세대를 초월해서 젊은층에게도 파급되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나이든 노년층에서만 생기는 병이 아니라 보편화된 추세로 가고 있다.

더구나 병에 걸렸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잃게 되고, 주변의 상황까지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중풍이다.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낸 것을 우리는 누구나 소망한다. 건강하게 품위 있게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치매, 중풍 등의 치명적인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방해야 한다.

그러면 중풍의 예방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중풍은 가운데 중(中)과 바람 풍(風)을 뜻한다. 바람을 안쪽에서 맞아 온몸이나 몸의 일부가 마비되는 병을 ‘중풍’이라고 한다.

즉 신체내의 체액이 신진대사 장애로 인해 비생리적인 체액을 형성하며 열이 발생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의 화가 커져 열이 생겼을 때 체내의 기압이 변화를 일으켜 ‘풍’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이런 변화로 뇌에서 혈액순환이 장애를 받아 일어나는 것이 중풍이며 양방(洋方·서양 의술)학적으로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이 중풍의 범주에 속한다. 손, 발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며 가슴이 답답하며 혀가 둔한 느낌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하면 중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가족력과 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중풍 발병 시에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빠른 진단과 처치가 후유증을 최소화시키고 회복을 앞당기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일정기간의 입원치료 후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데 재활의 경우 한약과 침치료가 더욱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걸리면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후유증을 피할 수 없기에 예방이 최선이다. 평소에 중풍을 유발시키는 요인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체내의 비생리적인 체액을 만들어내는 요소들은 특히 음식과 관련이 많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주기적으로 과량 섭취했을 때 문제가 되며 열을 발생시켜 상체부위로 상승하지 않도록 체질을 강화하고 거기에 적절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즉 중풍을 막기 위해서는 화를 발생시키지 않아야 하고 수분대사를 촉진하며 기름진 음식을 제한해야 한다. 또한 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인체 내의 기(氣)를 바로 잡아 원활하게 소통시켜야 한다. 기를 바로잡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태양에너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자연의 기운이 듬뿍 나오는 채소즙이다.

또한 화를 유발시키지 않도록 단전호흡이나 수양이 필요하며 열을 유발시키는 육식보다는 열을 진정시키는 채식이 더욱더 필요한 것이다. 채소의 종류들을 보면 당근, 토마토, 마, 알로에, 신선초, 파세리, 양배추, 사과 등 다양하지만 본인 기호에 맞춰 섭취하면 된다.

하루 섭취량은 1000cc정도 2~3회 나누어 마시고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더욱 좋다. 다음으로는 체내의 기혈순환을 위해서 혈액이 정체되기 쉬운 부위에 적극적인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뇌혈관과 심장부위를 소통시키는 목과 어깨부위, 상 하체의 연결부위인 복부, 제2의 심장인 종아리 등 이 세 부위를 항상 운동시키고 유연하게 만들어 놓아야 한다. 또한 신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조깅, 요가, 필라테스 등도 중풍예방에 최적의 운동이다.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고 신선한 채소즙을 많이 마시며 주기적인 단전호흡과 유산소운동, 그리고 신체의 순환을 도와주는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면 중풍을 미연에 예방 할 수 있다.

진주 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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