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이 봄 재배용 씨감자를 저장할 때 흑색심부와 같은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장고의 적절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16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흑색심부 증상은 감자를 밀폐 상태로 겨울 동안 저장하거나 장기간 수송할 경우, 감자의 호흡 과정에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나타난다.
감자의 겉모양이나 냄새로는 발생 여부를 알 수 없고 발병한 감자는 절단했을 때 가운데 부분이 흑갈색으로 변해 있거나 비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흑색심부 증상이 있는 씨감자는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밭에 심어도 싹이 나지 않으며 싹이 나더라도 무름병 등에 걸리기 쉽다.
이에 따라 씨감자를 대량으로 저장하는 곳에서는 감자를 공기가 잘 통하는 용기에 담아 안쪽 용기까지 공기가 잘 통하도록 쌓고 저장고 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환기하여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줘야 한다.
장기간 저장 시에는 적재 용기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산소가 감자에 골고루 공급되도록 하며 안쪽에 위치한 큰 감자를 잘라서 내부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16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흑색심부 증상은 감자를 밀폐 상태로 겨울 동안 저장하거나 장기간 수송할 경우, 감자의 호흡 과정에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나타난다.
감자의 겉모양이나 냄새로는 발생 여부를 알 수 없고 발병한 감자는 절단했을 때 가운데 부분이 흑갈색으로 변해 있거나 비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흑색심부 증상이 있는 씨감자는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밭에 심어도 싹이 나지 않으며 싹이 나더라도 무름병 등에 걸리기 쉽다.
장기간 저장 시에는 적재 용기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산소가 감자에 골고루 공급되도록 하며 안쪽에 위치한 큰 감자를 잘라서 내부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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