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이 마을배움터로 탈바꿈
학교 운동장이 마을배움터로 탈바꿈
  • 정만석
  • 승인 2020.11.16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대원초 ‘상상의 숲’ 개장
김 지사 “참여 확산해나갈 것”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학교 안 마을배움터’ 대원초등학교 ‘상상의 숲’이 16일 개장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경수 지사와 박종훈 도교육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밴드부의 축하공연, ‘상상의 숲’ 시설물 기부채납증서 교환, 어린이 대표의 소감발표에 이은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 끝까지 참여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상상의 숲’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창원시 대원초, 남해군 남해초에 조성된 ‘상상의 숲’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도교육감과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개장한 대원초등학교 ‘상상의 숲’은 ‘학교 안 마을배움터’ 시범사업 중 하나인데 지난해 10월 경남도와 도교육청, LH,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남해초등학교 ‘별별극장’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LH는 ‘상상의 숲’ 조성비용 3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상상의 숲’은 학생과 주민이 편안히 쉬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주민 공유공간, 다양한 문화공연 및 학습공간인 야외무대, 친환경 트리하우스와 잔디언덕 등으로 구성됐다. 또 야외무대와 트리하우스를 잇는 산책길과 전망대도 조성됐다.

야외무대 밑 상상의 공간인 작은 쉼터와 상상 놀이터는 이용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인데 향후 다양한 공동체 체험프로그램과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학교 안 마을배움터의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교와 주민협의체 간의 유기적인 공간 운영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만석기자

 
16일 창원 대원초등학교에서 학교 안 마을배움터 상상의 숲이 개장됐다./사진제공=경남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