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활동에 교권침해 급감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활동에 교권침해 급감
  • 임명진
  • 승인 2020.11.1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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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7건 발생 전국 최저 수준
개관 이후 맞춤형 교원 보호 활동
2년 연속 교육부 우수기관 선정
교원치유 지원센터인 경남교육청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개관 이후 도내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건수가 전국 최저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평가 결과 ‘2020 시·도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지난해 3월 개관한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는 장학관,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전문상담교사 등 9명으로 구성돼 교권 상담 및 다양한 현장 교원 맞춤형 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교권침해가 △2018년 2학기 177건, △2019년 2학기는 전국 최저 수준인 37건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총 1500여 회 교권 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센터를 이용하는 교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2020년 1학기에도 37건으로 감소추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서부권 교원의 교권 상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양도서관 3층에 진주상담실을 개소했고 최근에는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와 연계해 도내 전문 상담센터 및 병원 27곳에서 교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권침해 피해교원이 원할 경우 ‘일반진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 ‘정신과 진료 기피 현상’을 방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조기치유를 유도해 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현장 맞춤형’ 교권보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으며 행복한 교육도 가능하다”며 “앞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인력과 예산 등 행정력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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