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하늘길이 서울에 이어 제주도 열리게 됐다. 하이에어 항공사는 내달 5일부터 ‘사천-제주 노선’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항하겠다고 했다. 또 주5일 운항되던 사천-김포 노선도 내년 1월 1일부터는 매일 운항하겠다고도 했다. 지난 9월 서울 하늘길에 이어 12월에 제주의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공항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사천공항이 될 것이 기대된다. 지역민들은 제주하늘길 운항과 서울하늘길 증편을 계기로 사천공항이 화려했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사천공항 서울길과 제주길은 2000년까지만 해도 이용객 수가 연 8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황금노선이었다. 그런데 2001년 11월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이용객이 급감했고, 2009년에는 연간 이용객 수가 20만 명까지 추락했다. 이후에도 이용객 수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이런 와중에 2020년에는 코로나까지 겹쳐 이용객이 더 줄어들었다. 급기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적자를 이유로 지난 3월 1일부터 여객기 모두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이 때부터 사천공항은 단 한대의 여객기도 운항하지 않는 ‘무늬만 공항’으로 전락했다.
그렇지만 하이에어가 지난 9월 사천-김포 노선에 취항한 이후 사천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하이에어가 전사적으로 새 여객기 도입에 나서는 등 사천공항에 애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에어 관계자가 “회사 차원에서 사천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지역의 항공 수요를 고려, 하루 빨리 3호기를 도입한다는 방침으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용객이 늘어나는 탓에 하이에어측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2대의 여객기로는 사천-김포, 사천-제주 노선의 항공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매우 고무적이다. 사천-제주 노선을 운항하기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완료되고, 3호기도 빠른 시일내에 도입돼 사천공항이 화려했던 옛 영광을 하루속히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천공항 서울길과 제주길은 2000년까지만 해도 이용객 수가 연 8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황금노선이었다. 그런데 2001년 11월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이용객이 급감했고, 2009년에는 연간 이용객 수가 20만 명까지 추락했다. 이후에도 이용객 수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이런 와중에 2020년에는 코로나까지 겹쳐 이용객이 더 줄어들었다. 급기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적자를 이유로 지난 3월 1일부터 여객기 모두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이 때부터 사천공항은 단 한대의 여객기도 운항하지 않는 ‘무늬만 공항’으로 전락했다.
그렇지만 하이에어가 지난 9월 사천-김포 노선에 취항한 이후 사천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하이에어가 전사적으로 새 여객기 도입에 나서는 등 사천공항에 애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에어 관계자가 “회사 차원에서 사천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지역의 항공 수요를 고려, 하루 빨리 3호기를 도입한다는 방침으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용객이 늘어나는 탓에 하이에어측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2대의 여객기로는 사천-김포, 사천-제주 노선의 항공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매우 고무적이다. 사천-제주 노선을 운항하기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완료되고, 3호기도 빠른 시일내에 도입돼 사천공항이 화려했던 옛 영광을 하루속히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