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코로나 첫 사망 발생 등 지역감염 확산
하동 감염확산 이어지고…경로 파악 안된 확진자도
하동 감염확산 이어지고…경로 파악 안된 확진자도
경남지역에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사흘간 신규 확진자 27명이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이후 창원 18명을 비롯해 사천 4명, 하동 3명, 진주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창원 2명, 사천 1명, 진주 1명 등 5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나머지 22명은 창원 친목모임, 하동 중학교, 사천 부부 등 기존 도내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던 창원지역 소규모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일부 집단의 공통분모가 발견됐다.
부부가 감염된 대학 강사 부부 중 1명(경남393번·16일 확진), 5명 감염으로 번진 창원 유류 유통회사 관련 1명(경남400번·17일 확진), 17명의 확진으로 이어진 진해 집단 발생 관련 1명(경남421번·18일 확진) 등 3명이 지난 5일과 13일 친목 모임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들이 모임을 했던 창원 한 식당 종사자와 그 접촉자 등도 감염되면서 창원 친목모임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뛰었다. 기타로 분류된 5명까지 합치면 누적 확진자 규모는 3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세 모임이 하나의 원인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됐다고 보고 감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동 중학교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중 2명은 기존 확진자들과 모르는 사이로, 같은 식당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됐다. 다른 1명은 기존 확진자들이 이용한 식당 종사자다.
지난 19일 확진된 진해 지역 확진자(경남440번) 관련해서도 사흘 사이 해군으로 복무하는 가족 등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8명으로 늘었다. 이와 별개로 이들과 관련해 부산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확산한 창원 친목 모임 관련이나, 하동 중학교 관련, 진해 가족 관련 등 도내 주요 집단감염은 여전히 뚜렷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진주지역 한 고등학생 등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5명은 기존 확진자들과 역학적 연관성은 없는 상태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도 관계자는 “사소한 호흡기 증상이라 하더라도 동네 병원에서 검사의뢰서를 받아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선제 검사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469명으로 이 중 11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1명, 퇴원자는 354명이다.
백지영기자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이후 창원 18명을 비롯해 사천 4명, 하동 3명, 진주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창원 2명, 사천 1명, 진주 1명 등 5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나머지 22명은 창원 친목모임, 하동 중학교, 사천 부부 등 기존 도내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던 창원지역 소규모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일부 집단의 공통분모가 발견됐다.
부부가 감염된 대학 강사 부부 중 1명(경남393번·16일 확진), 5명 감염으로 번진 창원 유류 유통회사 관련 1명(경남400번·17일 확진), 17명의 확진으로 이어진 진해 집단 발생 관련 1명(경남421번·18일 확진) 등 3명이 지난 5일과 13일 친목 모임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들이 모임을 했던 창원 한 식당 종사자와 그 접촉자 등도 감염되면서 창원 친목모임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뛰었다. 기타로 분류된 5명까지 합치면 누적 확진자 규모는 3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세 모임이 하나의 원인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됐다고 보고 감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동 중학교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중 2명은 기존 확진자들과 모르는 사이로, 같은 식당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됐다. 다른 1명은 기존 확진자들이 이용한 식당 종사자다.
지난 19일 확진된 진해 지역 확진자(경남440번) 관련해서도 사흘 사이 해군으로 복무하는 가족 등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8명으로 늘었다. 이와 별개로 이들과 관련해 부산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확산한 창원 친목 모임 관련이나, 하동 중학교 관련, 진해 가족 관련 등 도내 주요 집단감염은 여전히 뚜렷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진주지역 한 고등학생 등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5명은 기존 확진자들과 역학적 연관성은 없는 상태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도 관계자는 “사소한 호흡기 증상이라 하더라도 동네 병원에서 검사의뢰서를 받아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선제 검사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469명으로 이 중 11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1명, 퇴원자는 354명이다.
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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