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이수진·이나령 중사 소아암 환자에게 모발 기부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여군 부사관 2명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제39보병사단은 화생방지원대 이수진 중사와 정보통신대대 이나령 중사(진)가 최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 기부하는 ‘어머나 운동’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수진 중사와 이나령 중사는 항암치료로 심하게 탈모 된 소아암 환아에게 향균 처리된 환자용 인모(100%) 가발이 좋지만 비싼 비용으로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내용을 접하고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수진 중사는 “상급자의 머리카락 기부 선행을 접하고, 나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밝은 웃음을 찾아주고 싶어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고, 이나령 중사는 “암 투병 중이신 부모님을 간호하면서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 소아뇌종양 환우를 보고 3년간 길렀던 32cm의 머리카락을 자르기로 결심해 모발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편, 어머나 운동은 ‘어린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이라는 뜻으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인모 25cm·30가닥 이상(머리카락을 기르는데 약 2년 소요)을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소아암 환우에게 제공해 희망의 선사하는 뜻깊은 사회복지사업이다.
부대 관계자는 “군 본연의 임무인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변함없이 매진하는 가운데, 국민의 군대로서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나눔·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육군 제39보병사단은 화생방지원대 이수진 중사와 정보통신대대 이나령 중사(진)가 최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 기부하는 ‘어머나 운동’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수진 중사와 이나령 중사는 항암치료로 심하게 탈모 된 소아암 환아에게 향균 처리된 환자용 인모(100%) 가발이 좋지만 비싼 비용으로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내용을 접하고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수진 중사는 “상급자의 머리카락 기부 선행을 접하고, 나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밝은 웃음을 찾아주고 싶어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고, 이나령 중사는 “암 투병 중이신 부모님을 간호하면서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 소아뇌종양 환우를 보고 3년간 길렀던 32cm의 머리카락을 자르기로 결심해 모발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군 본연의 임무인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변함없이 매진하는 가운데, 국민의 군대로서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나눔·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