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당초예산 사상 첫 7000억원 돌파
하동군 당초예산 사상 첫 7000억원 돌파
  • 최두열
  • 승인 2020.11.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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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160억원 편성 군의회 제출
올해 대비 19.1%↑ 역대 최대
하동군의 내년도 당초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을 돌파했다.

하동군은 2021년도 예산안을 716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6011억원보다 19.11% 1149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가 24.13% 1187억원 늘어난 6108억원, 특별회계가 3.52% 38억원 줄어든 1052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세입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660억원, 지방교부세 2158억원, 조정교부금 223억원, 국·도비 보조금 2826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41억원이며, 이 중 자주재원은 3040억원이다.

군은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내국세 감소로 보통교부세는 줄었지만 세외수입 확충과 특별교부세, 특별재난지역 국·도비 등이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이 넘는 세입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안은 산단 추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예산을 축소하는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업무추진비·연가보상비 등 행정운영경비와 경상경비를 줄여 위기극복에 공무원이 솔선하는 등 재정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적 재원배분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1208억원(19.78%) △국토 및 지역개발 999억원(16.36%) △사회복지 1025억원(16.78%)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50억원(10.64%) △환경 519억원(8.50%) △문화 및 관광 388억원(6.35%) 등이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내국세는 줄었지만 자체세입 확충 노력으로 내년도 재정자립도는 2.8% 상승한 10.8%로 향상됐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복한 군민과 튼튼한 하동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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