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추진
경남도,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추진
  • 김영훈
  • 승인 2020.11.25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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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집단감염 등 확산 지속
마산의료원 등 병상도 늘려
경남도는 도내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지자 도내 전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협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진주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주민과 접촉이 많은 이통장단 집단감염이라는 점에서 도내 어느 시·군도 코로나 3차 유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기간 불편이 있더라도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불가피한 조처다”며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시·군 방역 당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진 진주시는 26일 오전 0시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창원시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거나 업종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방안를 협의 중이다.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확진자용 병상도 늘린다.

도내 확진자용 병상은 211병상(마산의료원 179병상, 기타 32병상)이며 현재 160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도는 마산의료원 266개 전 병상을 코로나 병상으로 다시 전환할 방침이다.

또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도 즉시 준비에 들어간다.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인 일반환자는 26일까지 전원 조처한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할 행정기관이 주도해 다른 지역으로 단체 연수를 다녀왔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며 “감염 확산을 차단한 이후 이번 사안에 대해 경위를 파악하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워진 날씨, 일상 내 연쇄 감염, 경증 무증상 확진자 증가 등이 더해져 방역 3중고가 되고 있다”며 “철저한 거리두기와 핵심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만이 지금의 확산을 막아낼 수 있으므로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강조했다.

김영훈기자
 
15일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진주시보건소에 시민들이 몰려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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